시민단체가 1년중 가장 분주한 달이 5월이다.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해 한달간 각종 문화 이벤트준비에 구슬땀이다. 올해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인권·나눔교육 프로그램이 눈에 뛴다. 어린이들 스스로 찾는 권리개념 이해하기, 나눔을 체험하는 중고장터 체험하기 등은 호응이 높다. 구호관련 NGO들은 소외계층 아동지원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NGO들의 여러 지원행사를 챙겨보고 자녀들과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영화 보며 아동권리 배워요=영화로 묻고 아동권리로 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선을 모으고
분당 칼부림 사건 등 최근 잇단 범죄사건은 우리 사회에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및 관리보호에 깊은 고민을 안겨줬다. 2017년 5월 개정 시행 중인 정신건강복지법은 인권침해를 줄였지만 더욱 까다로워진 입원절차는 ‘제때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이유도 모른 채 감금돼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에 시달리는 영화 속 장면과 이유도 모른 채 흉기에 쓰러진 광장의 장면이 겹치는 시대. 국민 정신건강이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NGO저널은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진정한 인권의 의미와 중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2대 총선에서 의정활동 및 도덕성 등을 평가, 공천 배제를 촉구한 결과, 공천배제 촉구 명단에 든 여야 의원의 63.6%가 낙선했다고 18일 밝혔다.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천배제 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경실련은 “공천배제 운동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체 평가했다.경실련은 지난해 9월 제22대 총선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그해 11월 21대 국회의원 316명(의원직 상실·사퇴 등 포함. 현역 298명)을 대상으로 불성실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극한의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어요. 이제 환경재난 앞에 우리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는 데 지체할 수 없어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청소년 연대 움직임이 가속하면서 시민사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연대한 NGO들이 각국 정부를 상대로 기후소송을 제기하며 스스로 생존권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성인이 됐을 때 기후변화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직접 보게 될 것이라는 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탓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3일 헌법
한국은 누가 뭐래도 아파트 공화국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이 가운데 78%를 차지하는 공동주택(1508만3000호) 중 대부분이 아파트다. 총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4.0%(1226만9000호)나 되니 이쯤되면 아파트 공화국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다. 아파트문화는 한국의 특수성이 반영된 공동주택 문화의 대표적 현상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게 살아 인구밀도가 높다. 좁은 땅에서 많은 사람이 살아야 하니 효율성이 중요하
국제 시민사회가 수단 시리아 등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의 보건시스템 붕괴를 경고하며 의료시설 복구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가뭄 기아 등 재난까지 겹쳐 난민과 아동, 여성들이 특히 인도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난민기구(UNHCR)를 비롯, 세계식량계획(WFP), 국제적십자사(ICRC) 등 많은 국제기구와 국제 NGO 등이 최대한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의료기술의 인도주의적 활용 가능성까지 주목받고 있다. 다만 다양한 국제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형편이라 활동가들의 어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한 가운데 유엔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의 전략으로 플라스틱의 '안전한 재사용'과 '소비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기 위한 포럼이 지난 9일 개최됐다.국내외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 주최로 열린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전망과 과제 :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포럼에서는 현재까지 논의된 플라스틱 국제 협약의 주요 쟁점 등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일생 동안 먹고 살 수 있다.”이는 유대교 가르침을 담은 책 탈무드의 유명한 격언 중 하나로, 지식을 얻는 방법과 지식을 창조하는 능력인 지혜를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대량실업과 빈곤인구를 양산하면서 이혼과 노숙, 아동 유기 증가 등 가정해체 및 각종 사회병리 현상을 낳았던 1997년 말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탄생한 사단법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의 근본정신도 이에 바탕한다.빈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단순보호가 아닌
시민사회가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감시활동은 물론 각 정당 후보자들의 막바지 공약 검증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민단체 연대 등을 통해 공명선거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안착시키는 모습이다. 총선 투표 10여일을 앞두고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들은 각 후보들의 막말과 불법 ·탈법 이력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타락선거운동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선거관련 시민단체는 이같은 감시활동 영역을 넘어 후보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지역현안에 대한 각 후보들의 견해를 묻고 공약을 검증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공약검증, 후보자 감시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각종 유권자 운동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4일 정오부터 명동성당 앞 및 명동일대에서 '22대 총선 한국YWCA연합회 유권자 캠페인'을 펼쳤다.한국YWCA는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정의로운 탈핵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사회 구축'을 비전으로 2024~2025년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정하고 전국 50개 회원YWCA와 함께 탈핵기후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한국YWCA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 “이번 총선이 '
22대 총선에서 개발공약을 제시한 후보자들 가운데 단 28%만 재원마련 계획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실현 가능성은 30%대에 그쳤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를 막론하고 총선 후보자들은 ‘지하화’, ‘복합개발’, ‘민자’, ‘기업유치’, ‘OO타운 조성’ 등과 같은 어구가 담긴 부동산 개발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그중 다수가 국토공간 계획 기조에 맞지 않고 실현가능성이 희박하고 자원 낭비를 야기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비판했다.22대 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도시개혁센터와 시사저널이 공동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도시개발·건설 및 공공사업들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중에서 최악의 사업을 선정한 결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1위로 선정됐다.이어 2위는 서울-김포 통합 계획, 3위는 4대강 사업, 4위는 레고랜드, 5위는 가덕도 신공항 순이다.이 밖에 고추 말리는 3형제 공항으로 오명을 받았던 무안, 청주, 양양 공항이 6위에 꼽혔고 도시재생 사업, 새만금 사업, 대구 신공항, 해운대 엘시티 사업이 10위 안에 들었다. 전문가 108명이 뽑은 사업은
의사협회가 “14만 의사 총파업”을 언급하는 등 의료계의 벼랑끝 대치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시민사회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중증환자 시민연대는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고, 일반 시민·사회단체들은 의료계에 대해 10건이 넘는 형사고발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을 통해 범국민적 대응을 가속하고 있다. 시민사회는 갑자기 사라진 국민의 건강권에 대해 우려와 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거리로 나선 좋은공공병원만들기본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여연대 등 시민연대는 전국 규모의 집회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에도 아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겨냥한 시민단체들의 낙선·낙천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낙천·낙선운동이 합법화되면서 치르는 총선인만큼 전략공천이나 부적합한 후보가 출마할 경우를 대비한 범시민연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시민단체는 부적격 기준으로 △기후와 환경, 안전, 평화, 인권, 언론, 노동, 민생 등 각 분야에서 개혁 후퇴와 저지, 반개혁적 입법·정책을 추진한 후보자 △인권침해, 차별혐오 등 사회적 논란이 큰 발언과 행보를 보인 후보자 △권력기관 출신으로 인권침해와 권한 남용에 책임이 있는 후보자를 꼽고 있다. 이를 통해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국민주도개헌 만민공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김근태 국회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총선 이후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 추진 방안에 관해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갑산 범사련 회장, 안성호 국민주도개헌 만민공동회 공동대표의 기조발언과,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가 토론을 주재하고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두영 개헌국민연대 운영위원장, 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제21대 국회의원 해외출장의 22%가 경비가 공개되지 않는 '깜깜이 출장'이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해외출장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 사무처·상임위와 열린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중 제21대 국회에 해당하는 부분을 비교·분석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에서 의원들의 해외 출장은 총 283건으로, 316명 의원 중 257명(81.3%)이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
한국YWCA연합회, 환경운동연합,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에코생협, 플랜1.5 등 13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2024 기후총선프로젝트’가 ‘12대 기후에너지 정책 제안 토론회’를 열고 주요 정당에 보낸 정책 제안서에 대한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관 강당에서 열린 이 토론회에서 민주⋅녹색정의⋅진보⋅조국혁신당 등 야권 4개 정당은 22대 차기 국회에서 기후적응 인프라 및 에너지 복지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이들 단체는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하고 시급한데도 21대 국회에
“이번 총선엔 동물복지에 한표를~” 반려가구가 급증하고 동물권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화하면서 이젠 시민사회도 동물복지 정책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동물보호관련 시민단체가 연대해 동물보호정책을 선거 의제로 제기하고 나섰다. 여야 정치권도 동물보호단체 시민연대가 주장하는 동물복지 정책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 방안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를 달구는 시민단체는 한국동물보호연합을 비롯한 약 90여 개의 동물보호단체 연대이다. 동물보호 시민연대는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