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1년중 가장 분주한 달이 5월이다. 황금연휴 기간을 포함해 한달간 각종 문화 이벤트준비에 구슬땀이다. 올해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인권·나눔교육 프로그램이 눈에 뛴다. 어린이들 스스로 찾는 권리개념 이해하기, 나눔을 체험하는 중고장터 체험하기 등은 호응이 높다. 구호관련 NGO들은 소외계층 아동지원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NGO들의 여러 지원행사를 챙겨보고 자녀들과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영화 보며 아동권리 배워요=영화로 묻고 아동권리로 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선을 모으고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극한의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어요. 이제 환경재난 앞에 우리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는 데 지체할 수 없어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청소년 연대 움직임이 가속하면서 시민사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연대한 NGO들이 각국 정부를 상대로 기후소송을 제기하며 스스로 생존권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성인이 됐을 때 기후변화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직접 보게 될 것이라는 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탓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23일 헌법
국제 시민사회가 수단 시리아 등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의 보건시스템 붕괴를 경고하며 의료시설 복구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가뭄 기아 등 재난까지 겹쳐 난민과 아동, 여성들이 특히 인도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난민기구(UNHCR)를 비롯, 세계식량계획(WFP), 국제적십자사(ICRC) 등 많은 국제기구와 국제 NGO 등이 최대한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의료기술의 인도주의적 활용 가능성까지 주목받고 있다. 다만 다양한 국제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형편이라 활동가들의 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민사회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팝업마켓, 음악공연, 컨퍼런스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행진도 펼쳐진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근로여건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이후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역할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여성의 권리와 진보를 기념해오고 있다. 이 날을
분당 칼부림 사건 등 최근 잇단 범죄사건은 우리 사회에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및 관리보호에 깊은 고민을 안겨줬다. 2017년 5월 개정 시행 중인 정신건강복지법은 인권침해를 줄였지만 더욱 까다로워진 입원절차는 ‘제때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이유도 모른 채 감금돼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에 시달리는 영화 속 장면과 이유도 모른 채 흉기에 쓰러진 광장의 장면이 겹치는 시대. 국민 정신건강이 화두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NGO저널은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진정한 인권의 의미와 중증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3월 8일(금)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여성대회가 열린다.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미국 러트거스 광장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특히 세계여성의 날은 일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단결권 인정을 내세워 여성 인권신장의 기폭제가 된 날로서 세계 각국에서는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다.올해로 39년째 맞는 한국여성대회는 1985년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해 개최해오고 있다.한국여
새해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이 시행됨에따라 지역 시민단체들도 충분한 지원을 채비중이다. 당장 1학기부터 전국 2000여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은 매일 2시간 동안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 당국은 물론 지자체별 지역 시민사회도 전담 인력 확보와 운영 공간, 프로그램의 내실화 등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시민사회는 늘봄학교 현장을 도울 지원센터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있다. 교육부는 늘봄지원센터를 꾸리기 위한 인력 조정과 배치 계획을 진행중이다. 늘봄센터 핵심인력인
올해 복지분야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밑그림을 맞춰가는 것이 시민사회의 중점 과제 중 하나다. 고령화·저출산 등 다양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장기적인 복지 방향을 제시하고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그 핵심이다. 특히 올해 안에 독거노인이나 아동·청소년 돌봄 봉사지원에 초점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상생발전 방향을 마련한다. 소외계층의 돌봄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입법화 촉구를 추진하는 한편 시민 중심으로 각종 기부와 봉사활동을 다듬고 있다.새해를 열며 사회복지 정책과 비전을 쏟아내는 곳은 종교관련 시민연대다. 기독시민운
지역 시민사회와 함께 학생이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과 따돌림 방지를 위한 모금활동이나 공연활동이 활발하다. 기금의 경우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학생들에게 상호배려와 공감 그리고 친절 등 기본적 소양을 가르치는 현장 교육뿐 아니라 뮤지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를 돕는 선순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청소년NGO단체 푸른나무재단은 지난달 말 중학교 학생들이 모금한 기부금을 받았다. 광운중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모인 학폭피해 학생 지원성금이다
사단법인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씨티은행이 공동주최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YWCA에서 개최됐다.올해로 21회를 맞는 이 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또는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해왔다.올해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는 이진희 공동대표(베어베터)가 선정됐다. 또 젊은지도자상에 김보미 변호사(법무법인 원), 특별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와 인권탄압 책임을 묻고자 하는 세미나와 인권탄압 실태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일본 현지에서 열렸다.북한 인권단체 사단법인 ‘씽크(THINK)’와 ‘일본의 북한 귀국자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이 주최한 행사는 한 수용소에 수감된 정치범과 강제 송환된 탈북자, 미송환 국군포로, 한국인 납북자·억류자, 북송 재일 교포, 일본인 납북자 등에 대한 북한의 인권탄압 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림과 함께 시민사회를 비롯한 국제사회 연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지난 16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 안테나21에서 열린 '북한의 반인도 범
탈북민의 고통과 희망을 담은 북한 인권 영화 이 오는 18일 시사회를 개최한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라오스 시골로 여행을 떠난 무명 연극배우 수인이 북한 인권운동가 태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인은 태희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태희가 겪었던 인권 침해의 아픔과 정착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영화는 세 차례 강제 북송과 네 차례 탈북을 거친 북한 인권운동가 김태희 씨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태희 씨는 북한과 중국에서의 모진 고통과 시련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20일째 계속되면서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희생도 커지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측 누적 사망자가 7028명이고, 이 가운데 아동이 2913명에 이른다.현지 구호에 나서고 있는 국제NGO 단체들은 “매일 400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치는 참혹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아동을 포함한 민간인과 일반 주택가, 그리고 학교와 병원 등 아동이 이용하는 곳을 보호할 것”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분쟁이 격화하면서 위험에 노출된 현지 민간인 구호를 위해 국제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아동의 생존과 안전이 위협당하고, 이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고 장기적인 위험에 놓인 것으로 NGO들은 파악하고 본격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간 전쟁이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분쟁 사태에 휘말린 아동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자지구 아동 78명을 포함해 양측 충돌로 인한 사망자는 2300명을 넘어섰다. 사망한 이스라엘 아동의 수는 현재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아동·청소년지원센터네트워크는 성매매 추방주간(9월 19일~25일)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엑스(옛 트위터)코리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착취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엑스(트위터) 코리아의 자체적인 관리, 감독을 촉구했다.전국연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역 앞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의 온상인 엑스 코리아는 성착취 피해를 더 이상 묵인하지 말라"고 밝혔다. 전국연대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법률 재·개정 3년이 지난 현재에도 모니터링 결과 엑스(트위터)의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교사 A씨에 대해 정서 학대 의견을 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동복지법과 보건복지부가 정한 지침에 근거했다”는 요지의 해명에 나서자 시민사회가 사실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 시민단체들은 기존 후원회 이탈 등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5일 전국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세이브칠드런은 시민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A교사에 대한 정서학대 판단과 관련해 “아동학대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아동의 상담과 치료, 회복과 예방을 목적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2년 전 무상 보급해 올해 8월 말에 종료된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에 대해 사용연장이나 동일한 서비스를 계속 받기 위한 사전안내 조치를 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재신청이 가능한지, 언제 보급이 다시 시작되는지 등 정보를 알수 없어 치매환자·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 복지부는 “곧 공급할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회감지기란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해외 입양인들을 돕는 사단법인 둥지(Nest Korea, 이사장 김홍진 신부)의 3박4일 울릉도·독도여행 일정이 무사히 끝났다. 이번 여행에 동행한 기자를 포함해 해외 입양인들과 후원·봉사자들까지 24명의 일행은 모처럼 한국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두 나름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안고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갔을 터이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바닷길로 이끈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를 둘러본 이들은 다시 꿈을 꾸게 되었을까. NGO저널이 여행을 함께 한 해외 입양인 루
찜통더위가 이어진 8월 17일 목요일 오후 서울역 맥도날드 매장 앞. 울릉도·독도 탐방을 떠나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이번 여행은 해외 입양인들을 돕는 사단법인 둥지(Nest Korea, 이사장 김홍진 신부)가 행안부 지원을 받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모국을 찾은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정취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탐방지는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독도. 해외 입양인들과 둥지를 돕는 후원자·봉사자들까지 모두 24명의 인원이 17일~20일까지 함께하는 여정에 기자도 동행했다.흔히 정체성 혼란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인 '지우개'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최근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 있는 개안 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로 분류되는 아동·청소년들의 개인정보 삭제와 처리 정지 권리 찾기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정부도 이를 감지하고 개인이 자신에 대한 허위 정보, 인신공격 등을 디지털 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요구할 권리를 디지털 이용 원칙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인터넷상에 영구적으로 기록이 남는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