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보수성향의 싱크탱크들이 현 정국을 진단하고 총선의 의미를 짚는 국가전략 씽크탱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 경제사회연구원 등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권남훈 경제사회연구원 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유일호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박명호 안민정책포럼 회장과 황승연 굿소사이어티조사연구소 대표가 ,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 인체자원·유전정보를 오는 16일부터 최초로 공개한다.15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희귀질환(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포함된다. 이번에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으로 확보한 암(육종암) 조직을 처음으로 연구자들에게 공개하는 것. 연구목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희귀질환 및 만성뇌혈관 질환자 추적 자원 등을 공개하면서 이와 관련한
북한의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하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이주영(북한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과 김선중(미시제도연구실) 조사역은 북한의 합계출산율 산출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9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친척・지인 1137명의 결혼・출산 경험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1990년대 1.91에서 2000년대 1.59, 2010년대 1.38로 계속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선임연구위원과 김 조사역은 이 같은 결과 등을 담아 최근 ‘BOK 경제연구’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년도 주요 국가 성장 전망이 어둡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다.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4일 발표한 ‘2024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0.2%포인트(p) 내렸다.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럽연합의 전망치를 1.1%로 제시했다. 중국은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4.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높은 부채와 고금리, 중국의 저성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이 세계 성장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
국민의힘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제하의 정책리뷰 연구간행물을 발간했다. 김창배 수석연구위원과 이윤식 연구위원이 집필한 이 리포트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대한 기습공격 이후 전황과 이 전쟁으로 인한 원인을 진단한 뒤 우리의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했다.두 연구위원은 먼저 “안보적 여파에 있어 대북 정찰, 대공 방어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하마스보다 더 위협적인 북한의 로켓 및 게릴라 전 능력에 대비해야
더불어민주당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정태호 의원)이 국민 행복을 위한 국가정책 주요 키워드로 ‘외로움’과 ‘1인가구’ 의제를 제안하는 특집브리핑 시리즈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시리즈 제목은 〈you’re NOT alone(유어 낫 얼론)〉으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로, 앞으로 3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연속 발간될 예정이다.민주연구원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오는 12일 발간될 ‘외로움 : 고립사회에서 연결사회로’를 시작으로, 이후 △1인가구 현황 및 정책방향 △노년 1인가구 △중장년 1인가구 △
시장경제 싱크탱크 자유기업원이 주최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함께 알아가는 시장경제'의 발대식이 8월 31일 오후 여의도 열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함께 알아가는 시장경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유기업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서포터즈 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약 2개월 만에 6기 활동을 재개했다.이번 서포터즈에는 경제학,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며 시장경제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청년 20명이 선발됐다.이들은 향후 4개월간 시장경제와 자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비에 따른 수출부진 심화로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가 1.5%에서 1.3%로 하향 조정됐다. 이와함께 금융시장 불안 등 시스템리스크 발생 여부가 올해 성장률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1.5% 보다 0.2%p 낮은 1.3%로 전망됐다. 이는 외환위기(1998), 금융위기(2009), 코로나19(2020) 경제위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다.보고서는 금리급등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와 주요국의 경기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한국 전기차의 점유율이 중국산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의가 분석한 '아세안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국 점유율 추이'에 따르면 한국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3.2%(1위)에서 2021년 8.2%(3위)로 크게 줄었다. 수입액으로 따져도 약 5,600만 달러에서 2,400만 달러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연합체로, 한국의 2위 수출시장이자 전세
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이 현대문명의 척수라 할 ‘자유’의 가치와 중요성을 탐구한 이론서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Friedrich August von Hayek)의 개정판을 새롭게 펴냈다.오스트리아 학파 경제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며 개인과 경제활동의 자유를 역설한 ‘신자유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에크는 공산주의·사회주의적 계획경제를 반대하는 《노예에의 길 The Road to Serfdom》(1944), 《자유의 구조》(1960) 등으로 유명하다.이 책은 1960년 University of Chicago Press에
국내 유력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경제개발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 주소를 점검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탈세계화 및 국가간 패권경쟁,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와 같이 급격한 경제·사회여건 변화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을 통해 경제의 생산성 제고와 체질강화를
서울 시민들의 문화·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으로 일상을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이 서울에서 경험한 차별은 감소추세고, 시민보다 높은 행복지수를 보였다. 서울시가 ‘2022 서울서베이’ 조사통계자료를 활용해 서울에 살고 있는 시민, 외국인 그리고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적 일상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의 일상(코로나19와 함께한 시민의 문화/여가활동 등), ▲서울 거주 외국인이 일상에서 느끼는 서울(외국인의 소속감, 서울의 이미지, 차별, ▲서울 거주 시 어려운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3일 한국이 앞으로 다자통상체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와 산업부 초청으로 방한한 응고지 사무총장은 이날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WTO 사무총장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고지 사무총장은 “세계화의 퇴조 속에서 무역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은 다자무역체제 회복의 중요성을 증명했다”며 “한국이 WTO 개혁 등 다자무역체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도국의 국제무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출범 1년간 주요 그룹 총수들과 국내외에서 다양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가장 많이 외친 단어가 ‘경제’였다. 대(對)미·일·EU 관계 밀착을 위해 탄소중립을 축으로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친 최우선 국정 과제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1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분석한 결과, 사용빈도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다. ‘경제’와 함께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 그룹은 ‘국제관계’ 분야로 수렴됐다.윤정부 출범 후에도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
GDP 대비 상속ㆍ증여세수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공동 1위인 상황에서 기업승계가 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상속세제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현행 기업승계 상속세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GDP 대비 상속ㆍ증여세수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공동 1위(한국, 프랑스, 벨기에)로 과중한 수준이다. 2020년 3위(0.5%)였던 GDP 대비 상속ㆍ증여세수 비중은 2021년 0.2%p 증가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자
한일 경제계가 '미래 파트너십 기금'과 관련, 전경련 10억원, 경단련 1억엔(약 10억원)을 각각 한국과 일본에 설립하는 재단에 출연하는 등 기금 공동운영위원회 구성.사업방향을 10일 구체화했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는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양 단체는 기금의 공동사업 방향 및 구체적 사업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공동운영위원회를 각 4인으로 구성.설치하기로 합의했고, 전경련·경단련 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기로했다한국측 운영위원은 김윤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다수는 소비자가치 제고, 친환경 등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과거에 비해 신장됐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자유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질문에 대해 강화(58.2%) 됐다는 답변이 비슷(27.0%), 약화(12.8%) 보다 많았다.국민 셋 중 한 명(29.
한국개발연구원(KDI)는 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공동으로 ‘디지털, 기후, 그리고 회복력’ 세미나를 개최했다.제 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이번 공동세미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현 시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 이슈를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연사를 비롯해 ADB 연차총회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약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테츠시 소노베 ADBI 소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세계 석학들이 탄소중립 해법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내달 3~4일 양일간 ‘Innovation Solutions for Net Zero’를 주제로‘ 2023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기후환경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첫 글로벌 연대가 될 전망이다.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회성 IPCC 의장,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대표, 루쓰 싸피로 CAPS(아시아
프랑스가 고용유연성 제고와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노동개혁 추진으로 노동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만큼 우리나라도 노동개혁 로드 맵에서 프랑스의 경험을 참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프랑스가 2016년에 시행된 노동법 개정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인한 해고 기준을 단순화하는 등 고용유연성을 확대하고 노동시장 규제 완화를 가속하면서 마크롱의 첫 취임 이후 추진된 노동개혁이 힘을 얻고있다. 한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2017년에 추진된 프랑스 노동개혁 중 노동조건에 관한 기업 차원의 재량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