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언론중재법 제17조의2에 따라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인 네이버가 해당 기사에 '정정보도 청구 알림' 표시를 한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이 표시의 종료시점에 대해 언론중재법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자율적인 사항”이라고 밝혔다.'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제17조의2'는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포털)가 관련 조항에 따라 정정보도·반론보도·추후보도 청구를 받은 경우 지체 없이 해당 기사에 관하여 정정보도청구 등이 있음을 알리는 표시를 하도록 돼 있다.앞서 인터넷 언론 뉴데일리는 지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모 언론사가 정치에 관한 국민 관심도 제고 등을 위해 ‘가상 정당 지지도’ 설문이 포함된 여론조사 설문지를 작성해 질의했으나 불허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긍정적·부정적 이미지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에서다.선관위가 문제 삼은 질문은 설문 마지막 항목인 ‘가상 정당 지지도’였다. 설문지는 ‘마지막으로 가상의 정당에 대한 지지도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만약 다음의 정당들이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낸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과 함
포털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기본값 설정에서 대다수 검색 제휴사를 제외한 메이저언론사 위주로 편성된 CP사(콘텐츠제휴언론사)로 한정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를 청구해 결과가 주목된다.인신협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정위에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를 통해 카카오의 약관법 위반 여부 판단을 요청했다.범언론대책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하여 제휴 요건과 평가
국내 성인 중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가장 활발하게 올리는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5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고 밝힌 이들의 비율은 30대 응답자에서 8.6%를 기록해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어 40대 응답자는 5.9%, 19∼29세 응답자는 5.6%가 댓글을 올렸다고 응답했다. 50대와 60세 이상이 댓글을 달았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3.4%,
지난해 11월 사실상 언론사를 차별하는 뉴스 기본값 설정 조치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여개 인터넷신문사들로부터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소송을 당한 카카오다음 측이 법정에서 “카카오다음 등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는 검색제휴와 관련한 계약관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따르면, 2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제5민사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인터넷신문사 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는 “포털 다음이 이용자가 별도로 조건을 설정하지 않으면 검색제휴 계약을 맺어온 언론사의 기사가
포털을 이용한 뉴스 이용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69.6%를 기록했다.이는 2년 전의 79.2% 대비 9.6%포인트가 줄어든 수치로, 2017년 관련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70% 이하를 기록했다.이번 언론수용자 조사는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주일 동안 OO를 통해 뉴스/시사정보를 이용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털을 통한 뉴스 이
포털 카카오다음이 대다수 검색 제휴사를 배제하고 콘텐츠 제휴사(CP)를 우선 노출하도록 뉴스 기본값을 변경한 이후 언론계와 법조계를 중심으로 법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언론 생태계를 위협하는 카카오다음 조치에 언론사들의 공동대응 필요성과 함께 개선책에 대한 제안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관으로 열린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에서도 토론자들은 차별적 정책의 문제점과 대응책들을 내놨다.포털의 뉴스 서비스 검색 배제와 관련한 법적 쟁점 문
지난해 11월 포털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페이지에 콘텐츠제휴사(CP)가 우선 노출되도록 뉴스 기본값을 변경한 이후 언론계의 반발 및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인신협은 지난 4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1176개 검색제휴 언론사는 사실상 서비스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맞았다"며 "일방적 뉴스검색 정책 변경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일 뿐 아니라 중소 언론의 정상적 언론 활동을 방해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다음 뉴스의 검색제휴사는
소셜미디어 전문 대행사 '에이치앤컴퍼니원(hn company1: 대표 김정민)'가 칸 라이언즈 코리아를 운영하는 미디어·이벤트 그룹 'A&F Korea(에이앤드에프코리아)'에 인수 돼 소셜미디어 및 브랜드 전문 홍보 대행사 '브랜드바이브(Brand Vibe)'로 새롭게 출범한다.브랜드바이브는 기존 에이치앤컴퍼니원이 축적해 온 소셜미디어 홍보·마케팅의 실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언론사의 강력한 PR 전문성을 결합하고, 사령탑으로는 국내 최고 대행사인 제일기획에서 20년 간 CJ, KTF(현 KT), 삼성전자 등 핵심 광고주를 지휘하고 제
포털 다음이 90%에 가까운 제휴 언론사를 제외한 콘텐츠 제휴(Contents Partner, CP)사를 우선 노출하도록 한 데 이어 최근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콘텐츠 제휴 사 가운데서도 극히 일부만 첫 화면 상단에 노출하는 등 언론사 차별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7일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한 다음은 첫 화면 상단에 콘텐츠 제휴사 29개사만 노출했다. 다음의 CP사는 146개 사로, 다음 측은 ‘당분간 29개 CP만 첫 화면에 노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개편된 모바일 다음 첫 페이지에는 언론사 탭이 자리잡고 있으며 최상
뉴스검색 페이지에 콘텐츠제휴사(CP)가 우선 노출되도록 한 포털 다음카카오의 결정 이후 언론사들은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각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22일 포털 검색 페이지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의 뉴스가 기본값으로 보이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는 1300여 곳으로, 이 가운데 콘텐츠 제휴사는 146곳이다. 다음카카오가 정책을 바꾸면서 제휴사의 88%에 달하는 대다수 언론사는 검색 페이지에서 제외된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뉴스검색 설정을 눌러 기본값을 ‘전체’로 바꾸지 않는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대법관 구성이 다양성 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법관 다양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진보와 보수 이념 성향 비율의 균형이라는 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참여연대는 참여연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데이터리서치가 지난 1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법관 구성 다양화에 대한 ARS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조사결과, 시민 68.1%는 현재 시점에서 대법관이 다양하게 구성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양하지 않은 편은
김포시민 61.9%가 서울편입에 반대한다는 경기도 의뢰 리얼미터 조사와 정반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번엔 김포시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김포시민 1010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서울편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8.0%로 반대(29.7%)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온 것이다.김포시가 여론조사 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15~16일 김포시민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서울편입 찬성 68%, 반대 29.7%, 잘 모른다 2.3%로 집계됐다.다만, 이 여론조사는 휴대전화를 전혀
경기도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한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 서울시 편입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31개 시군별 지나치게 작은 표본으로 조사가 이뤄져 모집단을 대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리얼미터는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만18세 이상 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조사에서 경기도민 60% 이상이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
지난 26일 있었던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네이버 등 포털의 뉴스콘텐츠제휴 약관 불공정성이 문제로 제기됐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수현 네이버 대표를 상대로 질의하던 중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의 약관과 결정 과정 등에 문제를 제기한 것.민 의원은 네이버가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평위의 약관을 보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라는 의무조항이 있다"면서 "(제평위가) 언론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퇴출(계약 해지)을 시킬 수 있는데, 약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그러면 계약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 10명 중 7명은 같은 지역구 3선 이상의 후보자에 대해서는 출마 제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동일 지역구에서 3선을 초과하여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공천 및 출마를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8.5%로 나타났다.반면 "공천 및 출마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2.9%에 불과했다
네이버가 포털뉴스 모니터링을 통해 자극적, 선정적 기사 등을 찾아낸 실적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에 비하면 3분이 1 수준으로 줄었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와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니터링해 적발한 제휴 언론사 기사는 작년보다 36.9%가 감소했다. 작년 월평균 적발 기사는 136.5건이었고 올해는 월평균 86.1건으로 대폭 감소했다.최근 3년간 네이버의 월평균 기사 모니터링 실적은 꾸준히 감소했다. 2020년 272
악마와 싸우면 악마를 닮는다는 말이 있다. 갈수록 저급화되는 한겨레신문의 만평을 보노라면 해도 너무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도저히 못 봐줄 수준에 이른 10일자 만평이 그 절정이다. 10월 10일 한겨레 그림판은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인 가자 지구 중심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소재로 했다.만평을 뜯어보면 가관이다. 우선 머리에 철모를 쓰고 가슴엔 프레스 명찰을 달고 있는 기자가 등장한다. 이 가상(?)의 기자가 하마스-이스라엘 간 전면전 위기를 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좌우대칭으로 왼쪽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인 가운데, 영화제에 참석한 주윤발(저우룬파·68)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윤발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의 방한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주윤발은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서로 KNN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게 필요한 건 쌀밥 두 그릇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수상에 대해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포털에서 중국인의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간 경기가 벌어질 당시 포털 사이트 다음의 축구팀 응원페이지에서 과반이 중국 대표 팀을 응원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론조작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다음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고, 국민의힘은 “차이나 게이트가 떠오른다”며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1일 펼쳐진 아시안게임 8강전 한중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선 중국